![(왼쪽부터)지난 4일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K-콘텐츠 연관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728/art_17205977779205_535ec2.jpg)
【 청년일보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협회)와 'K-콘텐츠 한류효과를 활용한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에 나선다.
10일 콘진원에 따르면 지난 4일 협회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한류효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국내 연관산업의 수출 확대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첫 만남을 갖고 상호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콘진원 호주 비즈니스센터 개소식에서 협업 내용을 구체화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콘텐츠 연관산업 정보 교류 및 활용 ▲K-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 ▲각 기관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 및 협력사업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한다.
콘진원은 K-콘텐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싱가포르 ▲인도 ▲스페인 등 10개의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신설하고, 2023년 기준 15개소인 해외거점을 오는 2027년까지 총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신설된 해외거점이 단기간 내 정착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깊이 있는 정보수집과 핵심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협회는 전 세계 71개국에 150개 지회를 갖추고 7천여명의 한인 동포 기업 CEO를 회원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세계 각국과의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전 세계에 뻗어 있는 양 기관의 해외거점 간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소비재 등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해외거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