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소년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강원도가 바우처 제공을 통한 사기 진작에 나섰다.
강원 평창군의회는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4일 밝혔다.
김광성(대화·용평·진부·대관령면) 군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이 조례안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3∼18세 청소년에게 연 24만원 한도에서 바우처 카드로 충전·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바우처 사용처는 영화관·공연장 등의 문화시설, 각종 체육시설, 진로 개설 및 취미활동을 위한 학원, 서점·안경원, 이·미용실 등이며, 혜택받는 청소년은 1천574명으로 추산된다.
조례안은 오는 14일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성 의원은 "시행 조기라 대상자가 한정되고 다소 지원액이 적을 수 있지만 청소년의 꿈 키움을 위해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