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서병문 수석부회장 등 중소기업대표단 20명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박닌 공장을 방문,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협력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현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쩐 반 뚜이 베·한의원 친선협회장과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통해 국회와 정부 차원 제도개선 방안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했다.
삼성전자 박닌 공장은 34만평 부지에 ▲삼성전자 휴대폰 ▲삼성SDI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생산한다.
삼성공장 방문 이후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와 쩐 반 뚜이 베·한의원 친선협회장, 따오 응옥 쭝 노동보훈사회부 장관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김기문 회장은 "신남방정책 교두보인 베트남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인 만큼 원활한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호적인 법·제도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부엉 딘 후에 경제부총리와 쩐 반 뚜이 베·한의원 친선협회장도 "한국 중소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중소기업대표단은 오는 6일에는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난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