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1.2℃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1.2℃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2.2℃
  • 흐림광주 2.4℃
  • 맑음부산 4.5℃
  • 흐림고창 1.6℃
  • 흐림제주 6.3℃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1.3℃
  • 맑음금산 -1.4℃
  • 흐림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금주 정치·사회 주요기사] 尹대통령 2차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尹 "탄핵·수사 맞설 것" 外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자진 사퇴를 거부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데 대해 "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尹대통령 2차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14일 본회의 표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지난 13일 오후 2시 4분께 국회 본회의에 보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은 14일 오후 4시 본회의에서 2차 탄핵안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

 

이날 발의한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계엄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헌법·법률을 위반해 비상계엄을 발령,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을 위반했다는 점 등이 주요한 탄핵 사유로 담겼음.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탄핵안 가결에는 200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며, 국민의힘 의원 8명 찬성이 관건.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될 예정.


◆ 尹 "탄핵·수사 맞설 것"…자진사퇴 거부하고 법리다툼 예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정당한 조치였으며 내란죄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 


윤 대통령은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고 언급.


국회 병력 투입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 계엄 선포 배경으로는 선관위 전산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며,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밝힘. 마지막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


◆ 조국 '입시 비리' 징역 2년 확정…"선고 겸허히 받아들여"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으로 즉시 의원직이 박탈. 또한,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어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졌으며, 선거권도 제한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됨.


조 전 대표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의원이 승계. 김선민 최고위원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이어받음.


조 전 대표는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 수괴인 윤석열의 직무 정지, 즉 탄핵이며 그 부분은 내가 없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 한강, 한국 첫 노벨문학상...스웨덴 국왕, 메달·증서 수여


소설가 한강이 올해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으며,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림.


한강은 시상식 후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힘. 그는 또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며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는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며, 노벨문학상을 받는 것은 1901년 이 상이 처음 수여된 이래 123년 만의 쾌거. 또한, 한강은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을 밟은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


◆ 철도노조, 총파업 철회..."내일 첫차부터 열차 정상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지난 11일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지 7일만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 


노사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노동 감시카메라 설치 반대 등 주요쟁점을 놓고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한 지 약 30시간 만. 이번 잠정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