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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 내년 전공의 지원율 8.7%…한미약품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구성 外

 

【 청년일보 】 금주 의료·제약 주요기사로,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모집에 단 314명만이 지원해 지원율이 8.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박재현 대표와 본부장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 셀트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 내년 전공의 모집에 314명 지원…모집 지원율 8.7%에 그쳐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8.7%에 불과. 전공의 모집에 빅5 병원 지원자마저 소수에 그치면서 내년에도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인력난이 계속될 우려.


전공의 이탈에 따라 빅5 병원 의사 중 40% 안팎을 차지하던 전공의 비중도 5% 내외로 대폭 하락.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전공의 비율은 지난해 46.2%로 빅5 병원 중 가장 높았는데, 올해 들어 7.5%로 급감.


◆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 구성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가 본부장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한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구성.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아모잘탄'의 유럽 실사를 박 대표가 주도해 성공시켰다며 현재의 우수한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를 통한 올바른 의사결정 시스템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은 오는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와 기타 비상무이사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이사 4명을 해임하는 방안을 추진 중.


◆ 셀트리온, 역대 최대 규모 현금·주식 배당


셀트리온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천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천25만주.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천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천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수준.


셀트리온은 향후 사업계획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래 성장 가치를 주주들과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 셀트리온의 주식 배당은 2년 만.

 

 

◆ GC녹십자, 美 혈액원 인수…알리글로 등 혈액제제 사업 '훨훨'


GC녹십자가 미국 내 혈액원인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알리글로 등 혈액제제 사업의 실적개선을 기대.

 

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 중.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


GC녹십자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한다고 인수배경을 설명.


GC녹십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며,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 오스템임플란트, 탑플란 합병안 승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이사회를 통해 임플란트 개발·제조 자회사인 탑플란 합병안을 승인. 이번 합병 또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함께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임플란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


다만 합병 이후에도 탑플란은 100% 고용 승계된 기존 인력을 중심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의 사업부서를 구성, 독자적인 브랜드로서 시장 개척에 매진할 계획.


탑플란의 기존 치과의사 고객 입장에선 혼선 없이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셈.


양사의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 존속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소멸회사인 탑플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존속회사는 소멸회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0으로 산정.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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