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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해외번역 '확대'...문체부 "내년 청년·지역 예술지원 전력"

유인촌 "6월까지 예산 70% 집행"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동에서 예술정책 관련 예술계 간담회를 열고 공연·시각예술 분야에서 ▲ 청년 예술가 육성과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 문학 해외 번역 지원도 확대하기로 하는 내용의 내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내년 공연예술 분야에서 34세 이하로 구성된 청년교육단원을 600명으로 확대(올해 350명)하고, 전통연희·오케스트라·연극·한국무용 4개 장르에 청년단체를 신설해 청년 예술가 육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지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우수 공연예술단체 30개를 지자체와 함께 선발해 지원하고 심층적인 작품 비평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각예술 분야에선 산업단지 유휴시설을 활용해 청년공예가 오픈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공예 청년 인턴십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국립미술관 건립을 확대하고, 지역을 돌며 공·사립 미술관 소장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문학 부문에서는 더 많은 국내 작품이 해외에 번역되도록 출판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작가들이 해외 유명 문학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창극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점을 고려해 전통음악극 특화 축제를 내년 9월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산 12억원을 책정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국내 문화예술단체 대표들을 만나 당면 현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장관은 "2025년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해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혼란스러운 일이 생겨 현장에 심려를 많이 끼쳐드린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많은 창작자가 자기 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빨리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내년 6월까지 연간 예산의 70% 정도를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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