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청년일보 】 지난해 출생아 수 '깜짝' 증가 반전에도 불구하고 인구 자연감소세는 계속됐다. 5년간 45만명 이상 줄어들며 인구절벽이 현실화됐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인구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는 12만명 자연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23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35만8천명)가 여전히 출생아 수를 훌쩍 웃돌기 때문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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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플라스틱은 현대 보건의료사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원입니다. 의료 기기, 약품 포장, 수술 도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환경적 문제와 건강 우려를 초래하기도 하며 플라스틱에 대한 전 세계적 의존도가 보여주는 역설은 의료분야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먼저, 플라스틱은 보건의료 분야의 여러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료용 기기와 도구들은 항상 멸균 처리가 필요하며, 플라스틱은 세척과 멸균이 용이하여 의료 환경에서 이상적인 재료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일회용 주사기, 혈액 백, 수술용 장갑 등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의료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며 위생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 효율성과 내구성 역시 플라스틱의 장점입니다. 의료 기기는 종종 고도로 정확하고 정밀한 성능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특히 자원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 의료 기기의 보급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사용에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환경적 문제가 있습니다. 의료용 플라스틱은 대부분 일회용 제품으로, 사용 후 폐기됩니다. 이에 따라 매년 수백만 톤
【 청년일보 】 뇌사 시 장기기증이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어 회복될 가능성이 없을 때 심장, 신장, 간장, 폐 등 장기를 기증하여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을 말한다. 2017년 장기기증 후 유족이 직접 시신을 수습한 일이 전국에 보도되며 자리 잡게 된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부터 여전히 회복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장기이식 대기자는 4만4천27명이었으며 평균 대기시간은 2천115일로 장기이식을 5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5년 이상 기다린다고 해도 모두가 장기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기이식 대기자는 지난 5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뇌사 장기 기증자 수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차례로 442명, 405명, 483명, 397명으로, 400명 안팎이며 많은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해 뇌사장기기증자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2023년 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총 2,907명이었으며, 하루에 약 8명꼴로 사망하였다. 2020년 기준으로 미국과 스페인의 뇌사 기증률(명/인구백만명당)은 각각 38.03%, 37.40%이지만 한국은 9.22%로 현저
【 청년일보 】 초음파검사를 예약하기 위해 1년 뒤 캘린더를 펼쳐야 하는 시대가 왔다. 지난 2024년 6월 17일에 서울대 병원을 시작으로 의사 파업이 시작되었다. 의사 파업은 오늘날의 일이 아니다. 2000년 의약 분업에 대한 반발로 의료 대란이 처음 일어났다. 2014년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에 반대하여 집단휴진이 일어났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정책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을 추진할 때에도 집단휴진에 의사 총파업이 일어났다. 의사의 총파업은 단순히 수익의 보전을 위한 행동으로 보면 안 된다. 그들의 파업 이유는 경제학에 숨어 있다. 경제학에서 보수는 이전수입과 경제지대의 합이다. 이전수입은 한 요소(노동)가 현재 용도에서 다른 용도로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보수이다. 즉, 의사라는 전문직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택하지 않도록 하는 최소 보수인 셈이다. 경제지대는 이전 수입을 초과하여 요소에게 지불되는 보수이다. 전문직, 정상급 연예인, 일류 운동선수의 경우, 이전수입에 비해 경제지대가 커서 총 보수가 크다. 이는 노동의 공급이 비탄력적이기 때문이다. 대체재의 부재가 공급의 비탄력을 유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료서비스의
【 청년일보 】 매년 많은 환자들이 수혈을 필요로 하지만, 혈액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응급실에서는 사고나 수술로 인해 긴급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많지만,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따라 헌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 혈액 부족, 환자들의 생명을 좌우한다 응급실에서는 교통사고, 출산 합병증, 대형 화상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갑작스럽게 많은 혈액이 필요한 경우가 잦다. 하지만 헌혈량이 줄어들면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여 제 때에 환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하기 어려워진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내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헌혈률이 감소할 경우 3일분 이하로 떨어지는 일도 발생한다. 최근에는 한파, 독감 유행, 그리고 긴 설 연휴로 인해 혈액 수급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2월 12일 기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에 따르면, 전국 평균 혈액 보유량은 4.6일이며, 부산의 경우 2월 11일 기준 3.9일로 적정 혈액 보유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감소가 아니라, 실제로 수혈이 지연되면서
【 청년일보 】 바쁘고 치열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뒷전이다. 아침식사보다는 10분 더 자기를 택하여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사람이 많다. 국민건강통계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34%이었으며, 특히 청년층인 만 19-29세에서 59.2%로 가장 높았다. 아침결식은 평생 습관으로 굳어져 장기적으로 건강과 생활습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침식사는 활기찬 하루를 위한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저녁식사 이후 장시간 공복 상태가 되면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고갈된다. 글리코겐은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따라서 아침식사를 통해 글리코겐과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한다. 아침 결식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습능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두통, 집중력 감소, 빈혈, 신경성 소화불량 등이 발생한다. 아침 결식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는 고열량의 단 음식은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량을 감소시키며 올바른 식사 습관을 방해한다.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는 데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여야 정치권의 갈등이 현재진행형이다.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정 선고기일이 다가오면서 지난 주말에는 여야 의원들이 저마다 장외 집회에 참석해 여론전에 몰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장외 여론전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을 안정화시키고 국민 통합을 우선시해야 하는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편 가르기에 앞장서는 건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우려스러운건 이러한 여야의 극심한 정쟁 속에 한국경제는 사실상 후순위로 밀려난 부분이다. 앞서 한 해외 연구기관은 정치 불안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설상가상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폭탄' 쇼크까지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0%로 추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낮춰 잡았다. 이는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1.6%)을 훨씬 밑도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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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3월 03일 21시 4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