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가 16일 열린 밴티브코리아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밴티브코리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7708663635_93efa5.jpg)
【 청년일보 】 밴티브코리아가 신장 치료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명유지 장기 치료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 독립 및 출범했다.
밴티브코리아는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생명유지 장기치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향후 폐와 간 등 장기부전 치료 부문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밴티브코리아(이하 밴티브)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밴티브코리아 국내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밴티브는 지난 2월 박스터 신장사업부에서 분사해 독립 기업으로의 새 출발을 선언한 바 있다.
앞서 밴티브는 박스터 신장사업부 시절 세계 최초로 상업용 인공 신장과 복막투석 용액을 출시하며 투석 치료의 길을 제시하는 등 말기 콩팥병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밴티브는 박스터 신장사업부로 활약하며 70년간 축적한 신장 치료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밴티브의 사명인 ‘생명 연장으로, 더 넓은 가능성을 향해(Extending Lives, Expanding Possibilities)’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명 유지 장기 치료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연결 기술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석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며, 현재 ▲복막투석 ▲혈액투석 ▲CRRT 등 급성·만성 신장 치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복막투석 분야에서는 자동복막투석(APD)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결합, 재택 복막투석을 통한 환자의 자유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의료진이 자동 전송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의사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환자는 앱을 통해 투석 데이터를 직업 입력·관리함으로써 치료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밴티브는 인체의 신장 기능에 한층 가까운 확장된 혈액투석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을 비롯한 다장기 치료를 통해 중환자 치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밴티브는 향후 패혈증 및 폐, 간 등의 장기 부전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말기콩팥병 인식 제고 및 투석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소아신장캠프 후원 및 다양한 기부 캠페인 같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광혁 밴티브코리아 대표는 “밴티브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치료 시작부터 진행에 있어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제거해 환자와 의료진이 치료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밴티브는 복막투석을 위한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까지 투석액을 직접 배송하는 등 환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의 치료 경험 개선과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밴티브는 환자와 의료진의 다양한 접점에서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