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자신의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392503126_85509f.jpg)
【 청년일보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23일 자신의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통합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반(反)이재명 전선의 모든 세력과 정치연대를 통해 대연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나라, 선진대국을 이끌어갈 통합 정치세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의회주의자로서 진영 대결과 보복 정치의 그늘을 뿌리 뽑고 단결과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며 국민통합과 국정안정을 위한 정치 복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함께하는 ‘원팀’을 주도하고, ‘빅텐트’를 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날 홍 후보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좌우 진영 ▲지역 ▲남북 ▲세대 ▲노사 ▲젠더 ▲교육 등 7가지 갈등과 관련한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좌우 진영 갈등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과 대연정을 통해, 지역 갈등은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지방분권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평양 간 상호 대표부 설치 ▲노인 연령 상향 조정 및 연금 개혁 ▲주 52시간제의 탄력적 운용 ▲군 복무 가산점제 도입 ▲수능·정시 중심의 입시제도 등 구체적인 갈등 해결 방안도 내놓았다.
또한 홍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는 즉시, 정부 산하에 개헌, 국민연금, 의료, 공정선거, 대미 통상협상 등 5개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