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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할 것"…민주당, 제21대 대선 선대위 공식 출범

총괄상임선대위원장 투톱 체제...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박찬대 민주당 당 대표 대행
이재명 대통령 후보 "이번 선거…정당 간 대결 넘어 미래와 과거, 희망과 절망의 대결"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로 '경청'을 내세웠다. 선거 기간 중 유세 현장에서도 경청하고, 전화로도 경청하며, 간담회 자리에서도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만큼 국민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는 의지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총 22명의 선대위원장을 발표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 대표 대행이 공동으로 임명됐다.

 

이 외에도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단으로 합류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현역 의원, 송순호·홍성국 최고위원이 당연직으로 포함됐다. 추미애·조정식 의원(6선), 박지원·정동영 전 의원(5선), 김영춘·우상호 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단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3년간 물가 폭등, 실업과 폐업, 민생 위기 등 많은 것을 잃었고, 민주주의와 인권, 국격까지 추락했다"며 "심지어 친위 군사쿠데타 시도라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이 모든 위기를 굳건히 이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을 '불법 계엄을 막아낸 위대한 국민'이라 부르며, 대통령 당선 후 반드시 지킬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민생 회복과 경제 재건 ▲국민 통합과 세계로의 도약이다.

 

 

그는 "이 세 가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당 선대위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경청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닌 미래와 과거, 재도약과 퇴행,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과 민생 최우선 정책으로 국민만을 바라보며 원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승리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민의 염원과 당원의 소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출범 선언을 마무리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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