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권영세,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0223267395_59d12b.jpg)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2일 진보 진영을 향해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진정한 진보는 국민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이지, 가난하게 만드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배고픔과 억압 등 여러 고통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우리가 구원해야 한다"며 "북한을 자유통일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단상에 올라 북한의 실상에 대해 김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김 후보는 박 의원에게 "대한민국에서 북한을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 하나밖에 없냐"고 물었고, 박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김정은 혼자 자유롭고, 그 아래 모든 국민은 억압당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자유가 풍요를 만든다. 그 풍요로 북한의 꽃제비도 먹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려는 이유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북한의 아이들과 박 의원 친구들이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그 일을 할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뿐"이라고 거듭 말했다.
김 후보는 과거 자신의 정치적 이력을 언급하며 "저도 좌파를 다 해봤고, 박 의원도 김일성을 찬양했던 시절이 있었지 않냐"며 "우리가 그 시절을 경험했기에 더 잘 안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