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광주 광산구에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5647340578_7b3679.jpg)
【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에서 “지난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화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가 확인되는대로 최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째인 18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일대 도심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5649971219_ab83d9.jpg)
금호타이어는 피해 복구와 생산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완성차 제조사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7시 11분 발생한 화재는 약 31시간 4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초기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진화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화재 현장을 찾아 지역사회 등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화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