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금융·자본시장위원회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낸 전광우 박사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430087487_84bfd1.jpg)
【 청년일보 】 2008~2009년 제1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전광우 박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금융·자본시장위원회(위원장 김병욱)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광우 박사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식을 열었다.
전 박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초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제금융대사를 역임하는 등 정권을 가리지 않고 중용된 대표적 실용주의 경제 관료로, 민간에선 우리금융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금융·자본시장위원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432924777_94c0dd.jpg)
전 회장은 이날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를 회복시킬 실천적 금융투자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금융산업과 자본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릴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리더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금융 정책은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규제와 혁신의 균형, ESG 경영 확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특히 경제위기 조기 극복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개혁, 국부펀드 및 연기금 역할 강화 등은 시의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김병욱 금융·자본시장위원장은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장이 이재명 후보의 정책 철학에 깊이 공감하며 지지를 선언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후보의 금융정책은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을 이끄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위원회는 전 회장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경제 리더들과 함께 실용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금융산업 도약과 국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호웅 금융·자본시장수석 부위원장도 “국내외 민·관·학을 아우르고 진보·보수를 넘은 금융권의 원로이신 전 회장의 동참은 큰 의미가 있다”며 “위축된 한국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 부위원장은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는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금융시장 안정화, 규제개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벤처금융 활성화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 후보의 금융 공약 실현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