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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행 금융정책회의서 '추가 금융완화 조치' 요구 의견 제시

구로다 총재, 완화에 전보다 더 "긍정적"
"추가 완화책으로 단기정책금리 인하가 적당"

 

【 청년일보 】 최근 열린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요구하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은행이 30일 공개한 이달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의견 기록을 보면 참석 위원 중 한명이 "선제적으로 추가 완화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완화책으로는 단기정책금리 인하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추가 완화 수단에 관해서는 "완화 효과를 내겠다는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예단 없이 단기정책금리 인하, 장기 금리 조작(操作) 목표 인하, 자산 매입 확대, 본원통화(monetary base) 확대 페이스 가속 등 온갖 정책수단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당장은 현행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해외 경제 회복의 지연이 우리 경제·물가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부작용에도 유의하면서 바람직한 정책 대응에 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도 있었다.

 

당시 회의에서는 해외 경제 감속의 영향이나 10월 예정된 일본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을 잘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아울러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물가동향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현시점(18∼19일 회의 당시)에 예단할 일은 아니라는 발언도 있었다.
 

일본은행은 당시 회의에서 현재의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고 추가 완화를 단행하지는 않았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7월 말 열린 회의 때와 비교해 "완화에 긍정적이냐는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해 다음 회의 때 추가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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