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6838744892_b0c460.jpg)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2분기 역대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14%를 넘게 급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4.31%(16만1천원) 오른 128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장 초반 135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5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5천253억원, 영업이익 1천6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161.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이번 최대 실적은 미국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 확대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 수출 확대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분기 실적에서 전력기기 '퀀텀 점프(수요급증)'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해 공급자 우위시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