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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마운자로’ 고용량, 빠르면 이달 말부터 공급

이달 말부터 7.5㎎ 공급…10㎎는 다음달 초부터 공급 예정
고용량 도매가 '약 52만원'…“저용량比 높게 책정”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고용량 버전이 빠르면 이달 말부터 50만원대에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7.5㎎을 이달 말부터, 마운자로 10㎎을 다음 달 초부터 도매업체를 통해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마운자로 고용량 도매가격은 4주분 기준 2.5㎎(약 28만원)와 5㎎(약 37만원)보다 높은 약 52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릴리는 지난 8월 14일 저용량 2.5㎎과 5㎎을 국내 출시하고 도매업체를 통해 8월 20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

 

그 결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마운자로 처방 건수는 8월 1만8천579건에서 지난달 3.8배인 7만383건으로 급증했다.

 

또 다른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격차는 8월 6만4천726건에서 지난달 1만5천136건으로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한국릴리는 마운자로 유통에 대해 “현재 마운자로 2.5mg과 5mg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운자로의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본사 및 제조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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