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와 산업계는 탄소중립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국정과제 수행의 일환으로, 기후테크를 포함한 탄소중립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비전 및 국제사회에 약속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간담회는 기후·환경 분야는 물론, 에너지와 다배출 업종까지 포괄하여 폭넓은 산업계와 전문가의 참여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은 해외 탄소중립 육성 및 지원 제도 검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정책, 기후테크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육성 방안, 대한민국의 향후 정책 추진 방향등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수소 등 온실가스 저감 산업과 철강,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등 탈탄소 전환이 시급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현장 의견을 제시하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도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산업 전 부문에 걸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참석 기관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IBK기업은행 등 연구계, 학계, 금융계 전문가들과 더불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엘지화학 등 다양한 산업계 대표들이 포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모인 의견을 종합하고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탄소중립산업법안’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라는 핵심 국정과제를 확고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부처로서 탄소중립산업 육성과 산업계 탈탄소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기후테크 등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 규제 개선, 공공 및 민간 수요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