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흐림동두천 9.3℃
  • 맑음강릉 15.5℃
  • 흐림서울 10.8℃
  • 맑음대전 9.5℃
  • 구름조금대구 10.1℃
  • 흐림울산 12.5℃
  • 맑음광주 10.1℃
  • 구름많음부산 14.7℃
  • 맑음고창 12.2℃
  • 구름많음제주 16.0℃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5.5℃
  • 흐림강진군 9.4℃
  • 구름많음경주시 12.9℃
  • 구름많음거제 13.8℃
기상청 제공

가스안전공사, 몽골 가스안전관리 ODA사업 주도 본격 착수

12일, 울란바토르에서 착수보고회 개최
한국형 가스안전관리모델(K-Safety Model) 국제적으로 확산시킨다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몽골의 국가 가스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제개발원조(ODA) 사업의 닻을 올렸다.

 

공사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가 가스안전관리 법적 기반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성공적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3개년 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ODA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원조 공모사업으로 수주한 총 25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착수보고회는 한국가스안전공사(KGS)와 몽골광물석유청(MRPAM)이 공동 주최했으며, 몽골산업광물자원부, KOICA 몽골사무소,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등 양국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사업은 2024년 초에 발생했던 LPG 운반차 폭발사고 이후 몽골 정부가 가스안전관리 체계의 시급한 강화를 요청하며 추진됐다.

 

주한 몽골대사관은 한국 측에 이 필요성을 신속히 전달하고, 사업 발굴 초기 단계부터 몽골 정부, KOICA, 한국가스안전공사 간의 원활한 협의를 위한 외교적 조정자이자 실질적인 연결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성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주한 몽골대사관은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및 광물석유청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이 프로젝트가 몽골 정부의 청정에너지 전환 및 울란바토르 도시개발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박경국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사업이 몽골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법제도 정비, 교육훈련,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몽골 국민이 안심하고 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다시푸레브 부리야드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푸레브자브 바얀바타르 몽골 광물석유청 청장, 최진원 주몽골대한민국대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사업추진 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본 사업은 몽골 내 가스안전관리 법·제도 구축, 전문가 양성체계 구축, 대국민 안전인식 제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몽골의 가스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가스안전관리모델(K-Safety Model)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