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개최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막을 내리며, 에너지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하고 산업·지역·사람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BIXPO는 '에너지로 연결하다'는 주제 아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전이 공개한 'AI 기반 전력혁신 전략'은 미래 전력산업의 청사진을 명확히 보여줬다.
이번 엑스포에서 한전은 발전, 송·배전, 고객 서비스 등 전 과정의 지능화를 추진하며 AI를 전력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삼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89개 사내 시스템과 262종의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분석·예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무자가 AI 모델을 설계·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개발 환경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다.
AI 기술이 설비 예지정비, 전력망 운영 최적화 분야에서 불시 정전 예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 전력사용 패턴 분석을 통한 'AI 사회안전망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 조기 탐지 및 실제 응급구조 사례를 창출하며 기술적 효율을 넘어 공공성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BIXPO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더불어 수출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 7개국 17개사, 국내 기업 34개사가 참여해 총 5천360만 불 규모의 수출 계약 및 MOU 성과를 달성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 역할을 수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XPO 2025가 AI와 에너지,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지역 상생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