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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협력 강화

차세대 원전 기술 공동연구 및 제3국 원전사업 협력 의지 표명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궁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차세대 원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양국 간의 원자력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약은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원전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전 김동철 사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이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한 이번 MOU의 핵심 내용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등 원자력 신기술 및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인력 양성, 그리고 공동 연구 등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전 측은 이번 MOU가 양사 관계 발전에 의미가 크며,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경우, 양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은 한전이 2009년 수주한 국내 최초 원전 수출 사업으로, 현재 한국형 원전(APR1400) 4기가 모두 상업 운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 체결 다음 날인 11월 19일, 한전 김동철 사장은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세계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에 양사가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제3국 공동 진출에 대한 강력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 역시 "세계 원자력 분야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함께 협력할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큰 상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협력 의지에 화답했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수출 노형인 APR1400의 우수한 안전성과 한전의 원전 수출 역량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상황에서, 향후 후속 원전 수출 및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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