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백업으로 김혜성의 옛 동료를 영입할 수 있다"고 27일 예상했다.
MLB 진출에 도전하는 송성문(29)의 진로에 대한 현지 매체의 전망으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던 김혜성과 송성문이 다저스 유니폼을 함께 입을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송성문은 2025시즌 KBO리그에서 144경기에 나와 타율 0.315, 홈런 26개, 도루 25개, 90타점의 성적을 냈다.
22일 MLB 사무국이 송성문에 대한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을 공시했고, 송성문은 이후 30일간 MLB 30개 구단과 입단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송성문은 올해 KBO리그 3루수 수비상을 받았고 은퇴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또 미국 온라인 매체인 팬사이디드는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 등의 대체 자원으로 송성문을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에는 현재 한국인 선수가 없지만 김하성이 2024시즌까지 몸담았던 팀이다.
2024시즌이 끝난 뒤 MLB에 진출한 김혜성의 경우 지난해 12월 초에 포스팅 절차가 시작됐고, 포스팅 마감일이었던 올해 1월 4일에 다저스와 3+2년, 최대 2천20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324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