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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출렁이자 예탁금 ‘뚝’…미국 증시는 ‘사자’

서학개미, 고환율에도 美주식 8조원 순매수…1위 엔비디아

 

【 청년일보 】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 예탁금은 감소한 반면, 미국 주식 결제액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7조9천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85조4천569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사이 7조5천23억원 줄었다.

 

투자자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잔금의 총합으로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 예탁금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3.57%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57% 내렸다.

 

특히, 코스피의 경우 하루가 멀다고 3%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지난 26일 종가 기준 4,000선 아래로 주저앉기도 했다.

 

지난달 거침없는 상승세로 지수가 20% 가까이 오른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부진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수급 공백에 기인한다”며 그 근거로 10월 말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 전환과 환율 변동성을 꼽았다.

 

다만 그는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11월 초와 같은 급격한 변동성 확대나 추가적인 급락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했다.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55억1천298만 달러(약 8조837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 기간 순매수 결제액 1위 종목은 엔비디아로 금액은 7억7천591만 달러(약 1조1천379억원)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475원을 넘으며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서도 미국 주식에 대한 매수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번 달 원·달러 환율은 2.75% 상승했다. 지난 20일에는 종가 기준 1,475.00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한국은행과 정부에서는 내국인의 공격적인 미국 주식 매수세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서학 개미의 공격적인 투자에 환전 수요가 폭발하면서 환율이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그 배경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기자 회견에서 “레벨(수치)에 대해서 걱정은 안 한다”면서 “지금 (환율이) 1,500원을 넘는다면 이는 한미 금리차나 외국인 때문이 아니고 단지 내국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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