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7.7℃
  • 맑음제주 10.9℃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제7대 금투협회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당선

 

【 청년일보 】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임시 총회를 열고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득표율 57.36%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황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금투협 현 회장을 대상으로 1차 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황 대표와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는 황 대표가 43.40%, 이 전 대표가 38.28%, 서 회장이 18.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들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발표했다.

 

 

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정회원사의 대표이사 또는 대리인이 참석해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정회원별로 균등하게 배분되는 균등 배분 의결권 30%, 올해 회비 금액에 비례한 비례 배분 의결권 70%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신임 황 협회장은 1987년부터 40년 가깝게 신영증권 한 곳에서 재직한 '신영맨'으로, 자산운용 법인사업, 기업금융(IB), 경영총괄 등을 두루 걸쳐 금융투자 업계 전반의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를 받았다.

 

후보 시절 그는 자본 시장에 대한 비전으로 국가 전략 산업의 핵심 동반자를 은행 중심에서 자본 시장 중심으로, 부동산에 편중된 가계 자산의 흐름을 증시 및 연금 시장으로 이동, 규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자율 규제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선 직후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낮은 자세로 겸손히 소통과 경청을 통해서 금투협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7대 협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