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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만 4천 대 넘어선 수소차, 내년 수요 '3만 톤' 시대 열린다

기후부 수급 협의체 개최... 공급 능력 3만 4천 톤 확보 및 안정적 관리 주력

 

【 청년일보 】 국내 도로를 달리는 수소연료전지차가 4만 4천 대를 돌파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가 본격적인 확장기에 접어들었다.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라 올해 수송용 수소 소비량은 전년 대비 65%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내년도 수요량을 올해의 두 배 수준인 3만 톤 규모로 예측하고 안정적인 수급 관리 체계 가동에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제4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열고 올해 수급 현황 점검 및 내년도 전망치를 발표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대수는 승용차 4만 1,710대, 버스 2,675대 등 총 4만 4,438대로 나타났다. 특히 대당 수소 소비량이 많은 수소 버스의 보급이 속도를 내면서 전체적인 수소 수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수송용 수소 소비량의 증가세는 가파르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소비량은 1만 3,401톤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합산할 경우 총 1만 5,163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량인 9,198톤과 비교해 약 65%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내년 수송용 수소 수요가 약 3만 톤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해 약 3만 4,000톤 수준의 공급 능력을 확보해 수급 불균형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동절기는 난방 수요와 맞물려 수소차 충전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한파나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설비 고장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설비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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