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5포인트(0.07%) 오른 5,301.6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424억원, 5천64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8천730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엔비디아가 2.4% 오르며 시가총액 4조6천억달러선을 회복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5.70%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날 코스피가 4% 급등해 오름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오름폭은 축소됐다.
특히 장중 반도체주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이번 주 미국 소매판매 및 소비자물가지수 공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도 증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급등으로 지난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으나 전고점 도전을 위한 동력이 부재한 가운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차(0.52%)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훈련 영상이 공개되자 기대감에 급등한 뒤 오름폭을 줄인 채 마감했으며, 기아(0.59%)도 올랐다.
아울러 KB금융(2.71%), 신한지주(4.82%) 등 금융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삼성물산(1.4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장 초반 오르던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1.24%)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LG에너지솔루션(-1.01%), SK스퀘어(-3.55%), 두산에너빌리티(-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4%), HD현대중공업(-1.11%)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1.10%) 내린 1,115.2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77억원, 80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천24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2.07%), 에코프로비엠(-2.18%)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 삼천당제약(-5.00%) 등이 내렸다.
리가켐바이오(0.17%), 메지온(2.92%), 현대무벡스(0.66%)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3조1천290억원, 12조6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3조4천86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459.1원으로 장을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