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설 연휴 기간 소비자들은 나를 위한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설 연휴 나흘(24∼27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이·미용품 주문 금액이 연휴 직전 나흘(20∼23일)보다 27% 증가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명절을 준비하느라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소비자들이 이미용품과 건강식품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 식품 주문량도 20% 증가했다. 또 건조기와 의류 관리기, 세탁기 등 가전 패키지와 관절 치료기나 척추 온열기 등 의료기기 렌털 상품도 인기를 끌었고, 고가의 패키지여행 상품도 잘 나갔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명절 이후 자기 관리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편성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했다"며 "이번 주에도 보상심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패션 특가전 및 다양한 힐링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