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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홈쇼핑업계,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르게 가을 신상품 선보여

길어진 장마에 더위 주춤…여름 의류 판매 부진

 

【 청년일보 】패션‧홈쇼핑업계가 예년보다 2주가량 빠르게 가을 패션 시장을 공략한다.


이는 최근 장마가 길어지면서 더위가 주춤하자 여름 의류 판매가 부진하면서 앞당겨 신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오쇼핑 부문은 11일부터 블라우스와 재킷, 코트, 원피스 등 가을 패션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CJ오쇼핑은 ‘더엣지’, ‘에셀리아’, ‘지스튜디오’, ‘셀렙샵 에디션’을 비롯해 르캐시미어 등 캐시미어 제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7일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의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예년보다 한 달 앞서 출시했다. 경량 패딩 외 니트웨어, 원피스 등 가을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미리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겐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해 출시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5일부터 ‘라우렐’의 홀가먼트 니트를 비롯한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 라우렐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았던 패션업체들이 여름에도 장마로 부진을 겪자 가을 신상품을 미리 출시하며 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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