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
한은은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으로서 금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이에 따라 금일 오후 4시30분 임시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하고 7000억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 시장에선 금통위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50%포인트 인하기 이뤄질 경우 기준금리는 연 1.25%에서 0.75%로 내려가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 영역에 도달하게 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