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그중 최대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피해 기업을 도와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지원 대상을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여행업, 여가업, 운수업 5개 업종에서 교육, 보건·사회복지 등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금융·보험, 공공행정·국방, 국제 및 외국기관, 유흥주점 및 무도장 운영,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 업종은 제외된다.
자영업자 또는 저신용 중소기업은 자금 지원 비율을 대출액의 최대 50%에서 75%로 확대한다.
대출 은행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출 금리도 연 0.75%에서 연 0.25%로 인하했다.
코로나19 피해 관련 특별 중소기업 지원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자영업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시중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