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요즘, 집 안에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기며 여가 시간을 소비하는 '언택트(비대면) 라이프'가 대세다.
특히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지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나만의 생활 공간에서 자유롭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등 나름의 만족감도 체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자칫 게을러지기 쉽고, 무의미한 시간을 소비할 수 있다는 부작용도 적지않다. 또한 한끼 때우는 방법 등도 적잖은 고민이다. 이에 이달 5일 어린이 날까지 이어진 황금 연휴기간 중 나름의 언텍트 콘텐츠 라이프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구석 먹거리'를 살펴보자.
우선 전 세계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 '벤앤제리스'는 특히 꾸덕하고 달콤한 미국 맛으로 집콕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밀도 높은 진한 아이스크림에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가득 차 씹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쫀득한 브라우니가 통째로 들어간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맛은 극강의 달콤함을 자랑하며 집콕 스트레스를 말끔히 잊게 해준다.
최근 미국에서는 넷플릭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넷플릭스 앤 칠드(Netflix&Chill’d)' 맛도 출시하며 대세 방콕 먹거리임을 입증했다.
벤앤제리스는 전국 주요 GS25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그리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얼마 전에는 쿠팡 로켓프레시에도 입점했다.
이마트 '피코크'는 안방에서도 손쉽게 유명 맛집의 미식 체험이 가능한 '고수의 맛집 밀키트'를 출시했다.
고수의 맛집 밀키트는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피코크 시추안하우스 마라소고기전골', '피코크 유노추보 차돌우동' 3종이다.
3종 상품은 60년 전통의 노포 식당부터 트렌디한 맛집 골목의 터줏대감까지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비법을 담았다. 비법 레시피를 바탕으로 정량의 재료들이 손질이 된 채 포장돼 있어 최소한의 조리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다채로운 언택트 콘텐츠로 인해 눈과 귀는 즐거운데 정작 손이 심심하다면, CU의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으로 이를 달랠 수 있다. 과일 초코퐁듀키트는 소비자가 직접 과일 꼬치에 초콜릿을 코팅해 즐기는 DIY 상품이다.
하트 모양 키트 안에 과일, 꼬치, 전자레인지용 용기, 다크 초콜릿 가루 등 초코 퐁듀 만들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갖춰져 별도의 준비물 없이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초콜릿 가루가 담긴 전용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간 두 번 조리해 초콜릿을 녹인 다음 꼬치에 꽂은 과일에 초콜릿 옷을 입혀 5분 만 건조하면 된다.
포도초코퐁듀키트에는 알록달록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포도와 적포도가 담겨 있으며, 방토초코퐁듀키트에는 아삭한 식감의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가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디아지오코리아는 1인 가구 증가와 '홈술' 트렌드 등을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의 200ml 소용량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화려한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를 전면에 내걸었다.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 있는 위트있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