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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 7000장 공급

식약처 "비말차단용 마스크 공적마스크 지정은 검토 안해"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전국에 공적 마스크 864만7천장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공급처별로는 약국에 673만 4000장,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에 4만 6000장, 우체국에 5만장을 제공했다.

 

또한, 의료기관에 95만장, 방역 정책상 필요에 따라 경기도에 78만장, 경상북도에 8만 7000장을 지급했다.

 

지난 1일부터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됨에 따라 누구나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 수업을 위해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일주일에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19세 이상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3장까지만 살 수 있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기 때문에 판매처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이나 장애인, 요양병원 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시에도 필요한 서류를 가져가야 한다.

 

한편, 이날 500원짜리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 판매가 시작되면서 온라인몰에 구매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혼란을 빚었으나, 식약처는 이 마스크를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공적마스크 지정 여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공적마스크로 지정했을 경우 시장 유통량이 줄 수 있어 KF80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는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대상을 확대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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