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UC 버클리)로부터 ‘Elise and Walter A. Haas International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1964년 제정됐으며 매년 미국 외 국가 출신 UC 버클리 동문 중 예술·과학· 기술·교육·경영·환경보호·정부 등의 분야에서 자국에 공헌한 사람에게 시상한다.
박 장관은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UC 버클리에서 공부하며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UC 버클리 캐롤 크라이스트(Carol Christ) 총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며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해 헌신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 상의 수상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반 돌봄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에 대한 이러한 기여들은 버클리의 가장 높은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박 장관은 영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버클리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연구하였던 것들이 복지부장관으로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포용적 복지, K-방역과 같은 정책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