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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에...올해 3분기 호남권 경제 '적신호'

수출 7분기째 감소…호남권 광공업 생산지수 전년 동기 比 0.6% 감소
수출액, 125억 달러…선박·자동차·냉장고 증가하고 석유제품·경유 감소
고용률, 지난해 동기 比 0.4%P 상승 61.5%…60세이상·40대이상 등 증가
취업자, 농업·임업·어업·광제조업, 증가…건설업·도소매·음식숙박업, 감소

 

【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로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지역의 올해 3분기 생산지수, 수출실적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수출도 7분기째 감소했다. 심지어 인구도 4000명 넘게 외지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올해 3분기(7~9월) 호남지역 경제 동향에 따르면 호남권 광공업 생산지수는 93.5로 기계장비 등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1차 금속과 화학제품 등에서 큰폭 감소하면서 전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지난 2018년 4분기 0.5% 증가 이후 2년 가까이(7분기) 감소한 것으로, 올 2분기  7.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줄어든 규모다.

 

수출액은 125억 달러로 선박, 자동차, 냉장고 등은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경유 등이 줄어 5.1% 감소했다. 수출 역시 지난 2018년 4분기 15.3% 증가를 마지막으로 7분기째 하락세다. 당시 수출액 150억달러와 비교하면 25억달러 이상 준 셈이다.

 

고용률은 61.5%로 60세 이상(1.5%p)과 40대(0.4%p) 등에서 올라 전체적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0.4%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267만8000명으로 농업·임업 및 어업(3만3000명), 광제조업(7000명) 등에서 늘었고 건설업(-1만1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7000명) 등은 줄었다.

 

다만 호남권 전체적으로는 1만2000명이 증가했다. 전입 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4208명이 순유출됐으며 귀촌, 귀농 등의 영향으로 50대(543명), 60대(437명) 등은 늘어난 반면 20대(4688명), 10대(640명), 30대(260명)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1천202명), 전남(-2천9명), 전북(-997명) 등 세 지역 모두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많았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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