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30.2%, 국민의힘은 2.2%포인트 상승한 34.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1월 리얼미터의 2주차 조사에서 27.1%였던 부울경 국민의힘 지지율은 가덕신공항 논란이 본격 재점화한 뒤 계속 올라 2주새 7.1%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부울경 민주당 지지율은 29.7%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해신공항에 대한 검증위 발표 이후 민주당은 가덕신공항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국민의힘에서는 당 지도부의 만류 속에 부산지역 의원들이 나서 특별법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을 발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3.4%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52.6%,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0%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