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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하락’에도…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상승세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 1447.2원…경유값은 1247.6원
석유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 상승세는 ‘주춤’

 

【 청년일보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멈췄지만,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이 하향 조정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럽 공급물량 일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18∼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9원 오른 ℓ당 1447.2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주 단위 상승 폭은 ℓ당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24원, 16.7원, 9.1원, 7.9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4원 오른 ℓ당 1525.4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8.2원 높았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6원 오른 ℓ당 1430.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6.9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56.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40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7.8원 오른 ℓ당 1247.6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내려 배럴당 5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달러 내린 배럴당 59.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배럴당 60.8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1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과 코로나19 백신 유럽 공급물량 일시 감소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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