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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부정맥 진단·치료 전극 카테터 2종 식약처 제조인증 취득”

“국내 전극 카테터 시장 공략에 나설 것”

 

【 청년일보 】 시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극 카테터’(Electrophysiology catheter) 2종의 제조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조인증을 취득한 전극 카테터는 부정맥 진단용 카테터(mapping catheter)와 고주파로 치료하는 고주파 절제술용 카테터(RF ablation catheter) 2종이다. 다양한 커브 형태와 크기, 방향을 조종할 수 있으며 환자의 심장에 맞는 카테터를 선택할 수 있어 시술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8년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보건복지부의 의료기술심화연구 사업을 통해 전극 카테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32개월간 8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출시에 성공했다.

 

또한 해당 사업을 통해 실제 인체와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전극 카테터를 평가하고 신규 의사들의 전기 생리학 시술 트레이닝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심장 박동 모사 동적 팬텀 시험기’를 제작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수입 제품 97%의 국내 전극 카테터 시장에서 시지바이오는 최단 기간 내 3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말했다.

 

한편, 시지바이오는 심장 조직에 안정적으로 접촉하여 기존 제품 대비 시술시간을 단축하고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치료용 전극 카테터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전극 카테터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식약처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 실적 통계에 따르면, 약 400억원 규모의 국내 전극 카테터 시장은 수입제품이 97%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산 제품은 진단용 제품 1종이 유일하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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