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인크루트는 8일 '일자리 통계지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일자리 관련 DB구축 및 분석 공동연구 ▲일자리 관련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자료의 공동 이용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상호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관련 통계 전반은 물론 일자리 주변의 환경과 편의시설까지도 공간기반화 하여 제공하는 '일자리 통계지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인크루트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현실성 높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정보의 활용성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인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인크루트의 현재 발생하고 있는 생생한 일자리 자료를 활용할 경우 일자리 정책 전반에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사업체 데이터와 인크루트에서 제공받는 구인자료를 연계, 서비스함으로써 민·관 간의 좋은 협업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미경 인크루트 대표는 "통계청의 일자리 지도 제작에 데이터와 노하우가 결합하면 일자리 정책 전반에 걸친 시의성 있는 정보제공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