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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투 "LG전자 MC사업부 철수, 주가 선반영"..."영향 크지 않을 듯"

MC사업부 지난해 적자 8412억원...최근 5년간 적자 4.6조원
"목표주가 변경 필요... MC사업부 중단 효과 향후 반영 예정"

 

【 청년일보 】 LG전자가 지난 5일 26년만에 MC사업부 철수를 발표하면서 증권가에서도 이에 대한 평가와 주가 전망이 제기됐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팔수록 손실이 발생하고, 스마트폰 트렌드에도 뒤쳐져 있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사업을 접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며 "관건은 향후 전장, 가전, TV,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서 핵심 기술이 되는 모바일 기술이 어떻게  활용, 관리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관건은 향후 전장, 가전, TV,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서 핵심 기술이 되는 모바일 기술이 어떻게  활용, 관리될 것인가에 달려 있다"며 "LG전자는 MC사업 중단 후에도 모바일 기술은 계속적인 내재화 작업을 하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MC사업부는 지난해 841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최근 5년간 적자는 4.6조원에 달한다. 

 

권 연구원은 "영업 손실은 현재보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21년 들어서도 MC는 적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2분기에 관련 손실은 중단사업손실로 분류되면서 회계적 전사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MC사업을 철수한다는 루머가 시장에 여러 번 회자되었고 그로 인해 이미 주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발표는 그러한 루머를 시장의 예상처럼  확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절차에 불과한 것이어서 주가 반응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목표주가 210,000원은 MC사업을 계속하면서 적자가 지속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것"이라며 이번 의사결정으로 목표주가 변경 여지가 생겼으며, 향후 중단 효과가 수치적으로 가늠이 될 경우 이를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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