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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1조7천억 ‘돌려막기’...이더리움 창시자, 27살에 10억달러대 갑부 등극 外

 

【 청년일보 】 경찰이 가상화폐를 통해 3배 수익을 보장한다며 4만여 명으로부터 1조7천억원 가량을 건네받아 돌려막기를 한 국내 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더리움을 창시한 비탈릭 부테린(27)이 최근 이더리움 가상화폐의 강세에 힘입어 최연소 가상화폐 억만장자가 됐다고 미 포브스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품을 받고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김정수 전 회장과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을 연결해준 전직 금융사 팀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 3배 수익 보장한다더니 돌려막기...무너진 '가상화폐 대박'의 꿈

 

4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A 가상화폐 거래소 피해자 모임 카페에는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큰돈을 투자했다는 이들의 하소연이 줄을 이었다고.

 

한 피해자는 게시물을 통해 "어머니가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A 거래소를 소개받아 처음에는 600만원을 투자하더니 지금은 5천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가 있다"며 "말도 안 되는 사기니 당장 그만두라고 말렸지만, 어머니는 그럴 리 없다며 되려 거래소 편만 들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

 

A 가상화폐 거래소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1명당 최소 600만원 짜리 계좌 1개를 개설토록 해 4만여 명으로부터 1조7천억원 가량을 건네받은 곳으로 알려진 곳.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개월 내로 3배인 1천800만 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 "다른 회원을 유치할 경우 120만 원의 소개비를 주겠다"고 하는 등 수익과 각종 수당 지급을 내세워 회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피해자들은 주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고령자와 주부 등에 집중됐는데, 이들은 언론 등을 통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폭등세를 접하며 A 거래소에 대해 믿음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고.

 

◆ 경찰,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강제수사...자산 2천400억원 동결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A 가상화폐거래소의 강남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압수수색하고 자산 2천400억 원을 동결.

 

이번 압수수색은 A 거래소 대표 이모 씨 등의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이씨 등은 A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 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도록 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4만여 명으로부터 1조7천억원 가량을 입금받은 혐의.

 

경찰 관계자는 "금리를 지나치게 넘어서는 수익을 확정적으로 보장하고 투자자 유치를 할 때마다 소개료를 지급하는 등의 형태는 전형적인 투자 사기 수법"이라며 "최근 가상화폐의 거래가 늘면서 이를 빌미로 한 사기 행각이 늘고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

 

◆ '라임 연루' 금융사 팀장 항소심도 징역 5년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김정수 전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고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을 연결해준 전직 금융사 팀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 김규동 이희준 부장판사)는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

 

심씨는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으로부터 명품시계·외제차 등 7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라임의 자금이 리드에 투자될 수 있도록 김 회장과 이 전 부사장을 연결해 준 혐의.

 

심씨는 1심에서 신한금융투자와 운용사인 라임 사이에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맺어져 있어 라임이 인수하는 리드 전환사채 50억여원을 대신 인수해준 것일 뿐 리드 투자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라임 펀드 자금이 리드에 투자된 것은 피고인의 직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도 인정된다"며 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

 

한편 심씨는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거듭 부인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투자 파트너 업무를 담당했고, 여러 증거를 종합했을 때 리드 전환사채 업무를 사실상 처리하고 있었다"고 판단.

 

◆ 금통위원들, 금리 동결했지만...'물가 신경쓰이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회의에서 상당수 위원은 최근 오름세인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고.

 

한은이 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4월 15일 개최)에 따르면 한 위원은 "최근 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전보다 커졌다"며 "(한은) 관련 부서는 앞으로 물가의 흐름이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고 질문.

 

이에 대해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분기 중 일시적으로 2% 내외로 커졌다가 다시 둔화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기저효과나 공급측 요인의 영향이 꽤 크기 때문에 하반기 중 물가 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잠재한 상태"라고 응답.

 

다른 위원도 기조적 물가 압력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근원물가(관리물가 제외) 흐름에 대한 한은의 진단을 요청.

 

한은은 "관리물가에 따른 물가 하방압력은 올해 점차 축소돼 내년에는 상승률에 대한 기여도가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관리물가를 뺀 근원물가의 상승률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완만하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

 

또 다른 위원은 물가와 관련해 한은의 원활한 대국민 '소통'을 주문했으며, 아울러 일부 위원은 완화적 통화 정책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 불균형 문제도 걱정.

 

◆ 버핏 부정 평가에 반발한 로빈후드 "신세대 모욕한 것"

 

미국의 젊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가 투자를 도박화하고 있다는 워런 버핏과 그의 동료 찰리 멍거의 자사 비판에 반박의 목소리를 냈다고 미 CNN 비즈니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

 

이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버핏과 멍거가 지난 1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총에서 로빈후드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자 "평범한 미국인들이 월가의 테이블에 앉기를 원하지 않아 모욕에 의지하려는 기득권층이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고.

 

버핏은 주총에서 로빈후드의 부상은 지난 1년간 증시를 카지노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로빈후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

 

이어 멍거는 "그(로빈후드)와 같은 것이 교양있는 사람들과 점잖은 시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으려 한다는 점이 실로 불쾌하며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

 

이에 로빈후드는 3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서는 아예 버핏과 멍거를 특정하며 "가장 상징적인 투자자 두명이 신세대를 모욕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

 

 

◆ 이더리움 창시자, 27살에 10억달러대 갑부 등극

 

미 포브스지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27)이 2018년 10월에 자신의 이더리움 지갑이라고 공개한 지갑에 현재 들어있는 이더리움은 33만3천520개.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 기준 이더리움의 개당 가격은 4일(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3천357달러로, 이 가상화폐의 가치는 총 11억9천600여만달러(약 1조3천272억원)에 달한다고.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 응용에 대한 관심 확산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반한 유럽투자은행(EIU)의 채권 발행 소식에 힘입어 최근 급등세.

 

전날 오전 사상 처음으로 3천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3천456달러로 다시 최고가를 경신.

 

부테린은 2012년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2014년 그만두고, 이더리움 사업을 시작해 이듬해인 2015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출범.

 

◆ 우리은행, 전세대출 우대금리 항목 0.5%p 축소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우리전세론'(주택금융공사 및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서 담보) 상품의 금리 우대 항목과 우대율을 현행 1.0%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낮추기로.

 

이는 7일 이후 신규, 기간연장, 재약정, 조건변경(채무인수 포함) 승인 신청 때부터 적용되는데, 항목별로 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했던 공과금·관리비 자동이체, 청약종합저축 신규가입, 원더랜드 금리우대쿠폰, 기간연장 항목은 우대금리를 아예 없앤다고.

 

다만 현행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예금·청약종합저축 납입 항목과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국토부 전자계약시스템 체결 항목은 그대로 유지.

 

◆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법 소개한 우수 콘텐츠 7편 시상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주제로 한 콘텐츠 공모전 참가작 242편 가운데 일곱 작품을 선정해 금감원장상과 상금을 수여.

 

대상은 아기돼지 캐릭터를 활용해 금융소비자보호법의 도입 취지와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든 '세사람'팀에게 돌아갔는데,

 

금감원은 대상에 상금 200만원 수여했으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여섯 팀은 상금 30만∼100만원을 수여.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 홍보를 위해 진행된 초성 퀴즈 및 객관식 퀴즈 이벤트에는 9천540명이 참여했는데, 금감원은 정답자 중 166명을 추첨해 상품권 등을 증정.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법은 금융 소비자에게 청약철회권·위법 계약 해지권 등의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

 

◆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1,120원대 유지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122.6원에 마감했다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급등에 따른 되돌림으로 3.4원 내린 채 출발해 한때 1,119.0원까지 하락했지만 장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낙폭을 줄여 종가 기준으로 이틀째 1,120원대를 유지.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 약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역외 위안화 환율이 오르면서 낙폭이 제한됐다"고 설명.

 

◆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158%

 

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58%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130%로 0.6bp 상승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7bp 상승, 0.2bp 하락으로 연 1.643%, 연 0.949%에 마감.

 

20년물은 연 2.241%로 2.2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1bp 하락, 2.1bp 하락으로 연 2.236%, 연 2.236%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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