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자칭 '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이들 7명은 “국민의힘보다 늦게 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국민의힘보다 빠르게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각 당 규정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9월, 국민의힘은 11월에 후보를 선출한다.
이들은 "민주당 대선 경선 흥행은 대선 승리의 열쇠"라며 "지난 4·7 재보선에서 민주당 경선이 국민의힘보다 근 20일 앞서 진행돼 선거전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과 결합하는 과정에서 경선 흥행을 일으킬 때, 지난 재보선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경선 흥행과 자강을 위한 경선 일정 연기를 촉구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