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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뉴욕멜론 은행
4월 말 국민연금 해외자산 340조원

 

 

【 청년일보 】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안정적인 보관·관리 업무를 담당할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 해외 수탁기관 선정에 관한 공고문을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후, 제안서 접수와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1순위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 2순위에 ‘뉴욕멜론 은행(BNYM, The Bank of New York Mellon Corporation)’을 선정했다.

 

1792년 설립된 SSBT의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규모는 39조달러다. 지난 2001년 서울지점을 설립해 약 73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지난 2019년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도 사무소를 열었다. BNYM은 지난 1784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규모는 41조7000억달러다. 마찬가지로 지난 2001년부터 서울지점을, 지난 2019년부터는 전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 은행들과 업무수행 관련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 계약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평가를 거쳐 2년 연장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수탁업무의 위험 분산 및 투자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순위별 협상 과정을 거쳐 해외주식, 해외채권을 구분하여 수탁 계약을 각각 체결한다.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선 해외주식 담당 기관이 수탁 업무를 병행 수행한다.

 

지난 4월 말 현재 국민연금은 기금 적립금 872조원의 38.5%에 해당하는 339조9000억원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 222조4000억원, 채권 48조7000억원, 대체투자 68조7000억원 등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기금 1000조 원 도래를 앞두고 장기적 수익 제고를 위하여 해외투자 확대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의 보관·관리업무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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