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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줄 모르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매도우위 시장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 105.3...13주 연속 기준선 상회
서울 전세 수급 지수, 107.0...1년 8개월 기준선 상회

 

【 청년일보 】 거래절벽 상황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여전히 높고, 전세 역시 공급부족으로 매도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5.3으로, 지난주(105.9)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기준선을 웃돌며 매수심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그 반대를 뜻한다. 또한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은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3주 연속 매매수급 지수가 기준선을 웃돌며 매도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최근 서울 부동산 매물은 줄고 거래도 활발하지 않지만, 중저가·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가 속한 동남권의 매매수급 지수가 108.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동북권(106.8), 서남권(103.2), 서북권(102.1), 도심권(101.7)의 순으로 모든 권역이 기준선을 넘기며 매도 우위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주 매매수급 지수가 0.3p 소폭 상승한 동북권 이외에 나머지 4개 권역은 전주 대비 지수가 감소했다.

 

전세 시장 역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원 조사 기준 107.0으로, 재작년 10월 넷째 주 이후 1년 8개월간 기준선을 상회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치면서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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