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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닛산·BMW·포르쉐 4개社 리콜... 15개 차종 4만8939대

닛산 ‘알티마’, 보닛 걸쇠장치 내식성 부족...1만9760대
기아 ‘니로 EV', 범퍼 충격시 후퇴등 작동 비정상...1만5276대
기아 ‘카니발’ 연료탱크 제조불량, 누유 가능성 확인...313대
비엠더블유 ‘미니 쿠퍼 D 파이브 도어’ 등 6개 차종...1만2147대
포르쉐 ‘타이칸’, 인버터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1302대
포르쉐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레일링 암 강성 부족...141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기아·비엠더블유코리아·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총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내식성(금속 부식에 대한 저항력) 부족으로 장치가 고착돼, 보닛이 닫히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2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니로 전기차(EV)’ 1만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뒤 범퍼 모서리에 일정 속도(시속 2.5㎞) 이상 충격 시 후퇴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이에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어 기아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탱크 측면에 금이 발생,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점검 후 부품 교체) 가능하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D 파이브 도어’ 등 6개 차종 1만2147대는 연료호스의 고정 불량으로 주변 부품과의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가 손상돼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점검 후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타이칸’ 1302대는 전력변환장치(인버터)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구동 모터 전력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출력이 저하되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포르쉐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 141대는 앞 차축 현가장치 내 부품인 트레일링 암 강성 부족으로 파손될 경우, 차체 안정성이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이 결정됐다. 타이칸은 22일부터, 파나메라 4 등 5개 차종은 지난 19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선된 부품 교체) 가능하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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