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2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진 20일 경남 밀양시 한 계곡에서 관광객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729/art_16269087389811_9c1115.jpg)
【 청년일보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大暑)인 2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이번 주에는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오전 5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0도, 인천 27.5도, 수원 27.1도, 춘천 24.1도, 강릉 22.7도, 청주 25.7도, 대전 25.1도, 전주 24.0도, 광주 24.5도, 제주 26.6도, 대구 24.7도, 부산 25.3도, 울산 25.2도, 창원 24.5도 등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33∼3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현재 전주와 익산 등 9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무주 등 나머지 5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28∼3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25.9도, 대구 24.3도, 경주 24.1도, 구미 21.6도, 안동 20.6도, 문경 20.3도를 기록했다.
부산은 폭염주의보 속에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5.4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 현상은 사흘째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대도시와 해안 지역은 곳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