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기류 속에서 수십년전부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소를 경영 철학에 접목, 선도해 온 동아쏘시오홀딩스(舊 동아제약)의 경영 행보가 주목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다.”

 

이 글귀는 지난 1975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내세운 경영이념의 일환으로 만든 사시(社是)다.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미 46년 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사의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계승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의미를 더해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다”로 보폭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친환경 경영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ESG경영 강화를 위해 동아제약을 비롯해 동아에스티, 디엠바이오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 직원들에게 친환경 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제고시키기 위한 취지다.

 

실제로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전개해 온 친환경 교육은 임직원 환경보호 생활화의 일환으로 친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전직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사례를 학습함으로써 ESG 경영 효과를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그룹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 세계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ESG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수석 등 전 계열사가 동참, 업무용 차량을 연도별 교체주기에 따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79대를 비롯해 2022년 111대, 2023년 89대, 2024년 81대 등 총 360대의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모두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도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영업용 차량의 10대 중 7대 가량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30%의 업무 및 영업용 차량도 점차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 속도에 맞춰 전기차 도입도 검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에는 환경의 날에 앞서 국민건강증진 일환으로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캠페인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을 실시했다. 또한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을 통해 환경공해 감소를 위한 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업 설립 취지에 맞춰 향후에도 내외부적으로 친환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