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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디폴트'?...국가부채 한도 초과 직면한 옐런, 긴급 조치 촉구

美 정부 부채 23조4천억 달러...디폴트, 美 경제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

 

【 청년일보 】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경제와 모든 미국인의 생계에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국가 부채가 한도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25일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 부채가 오는 8월 1일로 법정 상한을 적용받는 상황에 직면했다. 8월이 되면 부채에 법정 상한이 적용돼 연방 정부가 민관에서 돈을 빌리는 규모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에  옐런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다음 주 사상 초유의 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막기 위해 비상조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옐런 장관은 특히 2011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공화당과 민주당은 부채 한도를 유예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으나 S&P는 디폴트 위기가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에 사상 초유의 오명을 안겼다.

 

현재 미국 정부 부채 규모는 23조4천억 달러 정도인 가운데 양당은 부채 한도 확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과 의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9년 정부 부채에 한도를 적용하는 시점을 2021년 7월 31일까지로 유보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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