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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보령제약 "카나브, 뇌졸중 환자 혈압조절 효과 확인"...랩지노믹스, 美메릴랜드주 코로나 검사소와 진단키트 공급계약 外

 

【 청년일보 】보령제약은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시안 다이애그노스틱스(CIAN Diagnostics)와 2년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을 50대 이상 또는 2회 접종이 어려운 30세 이상 대상자에게 접종하기로 했다.

 

보령제약 "카나브, 뇌졸중 환자 혈압조절 효과 확인"

 

보령제약은 최근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롤로지’에 카나브를 통한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 연구결과를 공개.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롤로지는 대한신경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지.


보령제약의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3년간 급성기 이후 허혈성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 발작 환자 1035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7개 의료기관에서 24주간 추적관찰을 통해 피마사르탄의 유효성 안전성 예후를 평가. 그동안 전무했던 국내 뇌허혈 환자의 혈압 조절에 대한 대규모 수준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


보령제약 관계자는 조절된 혈압이 심혈관 사고 발생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상사례 역시 드물어 안전성도 재확인했다고 말함.
 

듀켐바이오, 케어캠프 방사선의약품 부문 합병 주총 승인


듀켐바이오와 케어캠프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이 분할합병계약서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이번 합병은 듀켐바이오가 케어캠프의 방사성의약품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흡수 합병하는 형식.

 

합병 이후 케어캠프 주식회사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지오영은 통합법인인 주식회사 듀켐바이오 지분의 51.83%를 보유하게 된다고.


오는 8월 31일에 합병 등기가 완료된 후 통합형태로 본격 출범할 예정. 듀켐바이오는 합병발표 이후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면서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배가될 것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
 

큐렉소, 강서힘찬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공급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강서힘찬병원에 공급했다고.


이로써 큐렉소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큐비스-조인트 7대, '큐비스-스파인' 2대, '모닝워크 S200' 3대, 인모션 2대 등 총 14대의 의료로봇을 국내에 공급 및 수주.


의료로봇이 공급된 주요 병원은 강북삼성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상급대학병원을 비롯해 강서힘찬병원 등 전국에 위치한 중대형급 병원들이란 설명.


강서힘찬병원은 201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무릎 관련 수술 1만2800례, 척추 관련 수술 9300례, 어깨 관련 수술 5000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병원. 큐비스-조인트의 도입으로 인공관절 치환수술에서 의료로봇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바이오로그 “관계사 비강분사 코로나 예방제 곧 출시”


델타변이를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예방 비강 분무제가 곧 출시될 지 주목.


3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관계사 샐바시온이 코로나바이러스를 99.99% 사멸하는 ‘코빅실V’(사진)의 시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2세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는 이 스프레이는 6시간마다 비강내 분무 시 비인두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는 게 회사측 주장.

 

대부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비강을 통해 이뤄진다. 미국에서 개발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판매승인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샐바시온은 미국 아이다호에 GMP 및 ISO13485 생산거점을 확보한 상태.


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V는 코로나바이러스를 99.99% 줄일 수 있음을 다수의 연구기관을 통해 입증. 마스크, 백신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랩지노믹스, 美메릴랜드주 코로나 검사소와 진단키트 공급계약


랩지노믹스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 기관 '시안 다이애그노스틱스'(CIAN Diagnostics·이하 시안)에 2년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시안은 랩지노믹스의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메릴랜드주의 학교 대상 코로나19 진단 입찰에 선정.


랩지노믹스는 시안과 협력해 2년간 메릴랜드주의 초·중·고 학생(1∼12학년), 교직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할 예정.


시안에서 월간 검사 건수를 예측해 매월 랩지노믹스에 진단키트를 발주할 예정. 랩지노믹스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면 2년간 수천만 회분의 진단키트가 납품될 것으로 예상.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장기계약으로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함.

 

사노피, 미 mRNA 전문 바이오기업 3조7천억에 인수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의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전문기업인 트랜스레이트 바이오를 32억달러(3조6천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


사노피는 트랜스레이트 바이오 주식을 한 주당 38달러(4만3천6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이는 전날 종가 대비 30% 높은 가격. 두 기업의 이사회는 관련 거래를 승인.


사노피는 2018년부터 트랜스레이트 바이오와 협력해왔고 지난해부터 mRNA 기반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해왔다고.


개발 중인 백신은 올해 3분기에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
 

정부 "얀센 백신은 50대 이상과 2회접종 어려운 30세 이상에 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얀센 백신을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기업인이나 공무 출장 등 필수활동 목적의 출국 대상자에게 접종 권고하기로 했다고.


예방접종전문위는 얀센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백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50대 이상 대상자로 접종 권고 연령을 제한.


앞서 당국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당초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


또 30세 이상이라도 2회 이상 접종 완료가 어렵거나 조기에 접종을 마쳐야 하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 먹는 코로나 백신 개발 美 백사트, 임상2상 FDA 승인 취득


미국 바이오기업 백사트가 개발 중인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하반기부터 새로운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 


지난해 초기 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어 백신 개발이 좌절되는 듯 했으나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2상계획을 승인.


백사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DA로부터 자사의 'S-단백질(스파이크)' 경구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승인계획(IND)을 허가받았다고.


이번 임상2상은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


백사트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5) 및 TLR3 작용제를 이용한 경구용 백신. 백사트 측은 전임상 동물시험에서 접종 2주 후에 코로나19 항체 물질인 면역 글로불린 G(IgG)가 생성됐으며 항체 반응이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임을 확인.


백사트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월에 'S+N(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1상에서는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 회사 측은 이번 S-단백질 임상2상과 2월에 얻은 S+N 단백질 백신 후보의 결과를 비교할 계획이라고.
 

◆ 내일 화이자 253만회분·아스트라제네카 118만8천회분 추가 공급


우리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약 371만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고.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이 4일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로, 8월 첫 도입 물량.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는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도착한 267만9천회분까지 포함해 7월 한 달간 총 675만3천회분이 도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천회분도 4일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고.
앞서 이날 오전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2천회분이 출고.
 

◆ 델타 플러스 감염 2명 모두 AZ백신 접종후 확진된 '돌파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처음 확인된 국내 확진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판명.


두 차례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나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현재 진행 중인 4차 대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첫 번째, 두 번째 사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이후 14일이 지난 시점에서 확진돼 돌파감염에 해당한다고.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된 감염자는 총 2명.


델타 플러스라는 이름 자체는 이 변이가 처음 확인된 인도에서 명명됐는데 의료계에서는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유형으로 본다고. 그 아래에는 AY1, AY2, AY3 등 크게 3종류의 바이러스가 있다고.


먼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1명은 'AY2' 유형으로 확인된 40대 남성.


이 남성은 최근 해외를 나간 적이 없었는데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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