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도 사옥 [사진=현대건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2/art_16285739452359_a4aec9.jpg)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포상물량을 5천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협력사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141개 현장에서 본사 임직원 및 협력사 관리자, 근로자 등 현장 전(全)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안전결의대회를 통해 현대건설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을 현장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기본과 원칙을 지켜 중대재해를 근절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확대 ▲신규 등록·협력사 갱신 시, 안전평가 부문 강화 ▲중대재해 발생 시 퇴출 기준 강화 ▲협력사 의견 적극 수렴, 개선활동 시행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법정 안전관리비 외 추가 안전비용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안전 관리 우수 협력사에 포상물량을 5천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관리 소홀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업체에만 적용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확대·개편해 반복적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협력업체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현장 그레이존(Gray Zone,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안전지원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다각적인 협력업체 안전지원제도를 시행하여 협력사와 함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마련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활동을 통해 현대건설 전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고히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 안전관리 기준 강화 및 지원, 우수 협력사의 인센티브 제공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공사 초기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협력사와 함께 하는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