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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한국GM, '임단협' 사실상 타결...기아·르노삼성차 교섭 '가속'

조합원 7012명 중 4604명 찬성...65%로 최종 타결
기존 내용에 차량정비쿠폰·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기아, 13차 교섭 재개...노조 “결렬 시 투쟁” 선언
르노삼성차도 교섭 재개...이번주 교섭 가속 전망

 

【 청년일보 】 일찌감치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이뤄낸 현대자동차에 이어 한국GM 노사가 올해 임단협이 두 차례의 잠정합의안 마련 끝에 사실상 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5.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전날부터 진행된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701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찬성 4604명, 반대 2369명, 무효표 39명으로 집계됐다.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서 한국GM 노사가 지난 5월 27일부터 시작한 올해 임단협은 사실상 최종 타결된 것이다. 노사는 조만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22일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과반수(51.15%)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노사는 추가 교섭을 통해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의 기존 내용에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과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 내용을 추가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편, 아직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기아와 르노삼성차의 교섭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13차 교섭을 재개했다. 사측은 ‘최종’ 격인 제시안을 내놓고, 노조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피기 위해 교섭을 정회했다.

 

만약 이번 교섭 결렬 시 기아 노조의 파업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업권을 획득한 기아 노조는 지난 20일 3차 쟁의행위대책위원회를 통해 13차 교섭 결렬 시 4차 쟁대위를 통해 ‘강력한 투쟁’ 배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임단협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사도 지난 19일 여름휴가 기간 후 처음으로 교섭을 재개하고 이번 주부터 교섭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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