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흐림강릉 23.5℃
  • 흐림서울 23.5℃
  • 대전 23.9℃
  • 대구 23.9℃
  • 울산 23.6℃
  • 광주 24.6℃
  • 박무부산 25.2℃
  • 흐림고창 24.3℃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2.3℃
  • 흐림보은 22.9℃
  • 흐림금산 23.8℃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3.9℃
  • 흐림거제 24.7℃
기상청 제공

"서울 청약 경쟁률, 5년간 폭등"...태영호 의원 "정부, 천정부지 패닉바잉 초래"

2017년 서초구 최고치 66.9대1...올해 광진구 최고 367대1, 부동산 정책 실패

 

【 청년일보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 최고 367.4대1을 기록하는 등 지난 5년새 폭등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해 패닉바잉 등이 이어지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 폭등에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국회입법조사처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 의뢰로 조사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울에서 당첨자 발표를 완료한 민영주택의 청약 자치구별 경쟁률은 강북구가 최저치로 2.7대1, 서초구가 최고치로 66.9대1이었다. 

 

이어 구로·성동(3.2대1), 용산(3.5대1), 동대문(5.3대1), 동작(5.5대1), 중랑(5.9대1), 노원(6.6대1), 양천(7.9대1) 등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자치구가 여럿 있었다.

 

2018년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동작(3.6대1), 금천(7.6대1) 등 단 2곳으로 줄었다. 노원구는 일반공급 60가구에 신청 5천877건이 몰려 98대1로 경쟁률이 훌쩍 올라 그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용산구(120.1대1), 영등포구(114.3대1), 동작구(100.4대1)가 세 자릿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020년에는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인 자치구는 모습을 감췄다. 55가구 일반공급에 1천939건의 신청이 몰린 강북구에서 나온 35.3대1이 최저치였다. 서초구 경쟁률은 131.2대1로 치솟았다.

 

올해는 6월까지 분석결과 광진구에서 무려 367.4대1이 나왔다. 27가구 모집에 9천919명이 몰린 결과였다. 관악구 217.9대1, 강동구 150.2대1 등 지난해 서초구를 뛰어넘는 기록이 다수 나왔다.

 

태영호 의원은 "2017년 일부 자치구에서 한 자릿수도 나왔던 서울 청약 경쟁률이 현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주택 '패닉바잉' 사태를 불렀다"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